(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NHN이 고객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매년 30%가 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명신 NHN 클라우드 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NHN 포워드' 컨퍼런스에서 "자신 있게 데이터 센터를 확충해나가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는 이유는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고객이 빠르게 늘었기 때문"이라며 "본격적인 대외 사업을 시작한 2017년 이후 매년 31%씩 성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이 성장세가 더욱 고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NHN에 따르면 현재 3천364개 기업이 NHN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기술·솔루션·컨설팅·리테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100여 곳 이상과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맺었다.

NHN은 지역 거점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성장세를 뒷받침할 안정적인 인프라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NHN은 내년 개소를 목표로 광주광역시에 국가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전남 순천에도 국내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퍼블릭·프라이빗·하이브리드·엣지 등 고객의 산업군에 맞는 클라우드 환경을 조성해 서비스하고 있다.

금융·공공기관 등 엄격한 보안이 필요한 경우 격리된 클라우드 구역을 제공해 안정성을 높이고 있으며, 고객이 게임과 모바일애플리케이션 운영에서 필요한 클라우드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NHN클라우드는 리눅스 재단,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 재단(CNCF) 등 가입 소식을 전하며 기술력 제고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한편, 올해로 개최 4회째를 맞는 NHN의 기술 컨퍼런스 'NHN포워드'는 클라우드·AI·빅데이터·게임 등을 주제로 총 21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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