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금융위원회는 제5회 '회계의 날'을 맞아 회계 투명성 제고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포상대상은 철탑산업훈장 1명, 근정포장 1명, 대통령 표창 3명, 국무총리 표창 2명 등 총 7명이다.

양승우 전 안진회계법인 대표는 철탑산업훈장을, 최종학 서울대학교 교수는 근정포장을 받았다.

양 전 대표는 40년 넘게 공인회계사로 활동하며 국제회계기준 적용 시스템 설계 등 새로운 업무영역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 교수는 다수의 학술논문 저술을 통해 한국 회계의 위상을 제고하고 증권선물위원회를 비롯한 다양한 정부위원회에서 활동했다.

김동욱 삼성전자 부사장은 K-IFRS(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조기 도입, 선제적 내부회계 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새로운 회계제도 정착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김 부사장과 함께 오기원 삼일회계법인 대표, 김철호 금융감독원 국장도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은 김민철 두산 사장, 한승수 고려대 교수에게 돌아갔다.

회계의 날은 10월 31일로, 지난해부터 외부감사법상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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