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주택금융공사는 신청조건을 완화한 제3차 우대형 안심전환대출의 접수 사흘째인 지난 9일 2천455건(4천17억원)의 신청이 접수됐다고 10일 밝혔다.

안심전환대출은 조건을 완화한 이후 신청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앞서 첫 날인 지난 7일에는 1천864건(3천208억원), 8일에는 2천152건(3천674억원)의 신청이 몰렸다.

누적기준으로는 4만5천497건(5조796억원)이 접수됐다. 이는 전체 안심전환대출 공급 규모인 25조원의 약 20.31%다.

안심전환대출은 금리인상기에 변동금리 대출자들의 상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1·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혼합형 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장기·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대환해주는 정책금융상품이다.

지난달 말까지는 주택가격 4억원 이하 1주택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진행했지만, 주택가격과 소득요건 등이 지나치게 낮다는 지적이 많아 주택가격 요건을 6억원으로 상향했다.

부부합산 소득 기준 역시 기존 7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대출한도는 2억5천만원에서 3억6천만원으로 올랐다.

금리는 1단계와 같은 연 3.8~4.0%(저소득 청년층은 연 3.7~3.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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