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위원들과 조찬 갖는 윤석열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위원들과 떡국으로 조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1.1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ane@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일 당면한 민생현안을 최우선으로 챙기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경제 성장과 발전을 가로막는 폐단을 신속하게 바로잡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법과 원칙을 지켜야 한다며, 노동과 교육, 연금 등의 3대 개혁은 반드시 나아가야 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발표한 신년사에서도 3대 개혁을 미룰 수 없다며 노동 개혁부터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세계무역기구(WTO) 체계의 약화, 기술 패권 경쟁의 심화, 지정학적 갈등으로 세계적으로 블록화가 심화했다"며 "정부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민간 주도, 시장 중심의 기조를 유지하고 외교, 통상,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정부의 뒷받침이 촘촘하게 이뤄지도록 잘 챙기겠다"고 했다.

이어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국제사회와의 연대는 우리 헌법 가치일 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국익을 지키는 것이고 우리에게 경제적으로 더 많은 기회를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유와 공정으로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김진표 국회의장과 한덕수 국무총리,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과 국무위원 등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 주요 정당 관계자와 국회의원, 종교계 인사 등도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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