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노요빈 기자 = 은행권의 신년 정기 인사이동으로 서울외환시장의 외환(FX)딜링룸 진용이 재정비됐다.

주요 은행에서 달러-원 현물환(스팟) 메인 딜러(주포)가 바뀌었고, 신규 딜러 합류와 업무 분장으로 많은 변화가 나타났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새해 주요 은행 인사이동과 조직 개편이 마무리되면서 시중은행과 국책은행 FX 딜링룸에 변동이 생겼다.

우선 우리은행에서는 신임 스팟 주포가 등장했다.

지난해 스팟 주포를 맡았던 서창조 과장이 해외 지점으로 발령이 나면서 박범석 과장이 주포 역할을 이어간다. 이로써 우리은행 달러-원 스팟은 박 과장을 필두로 이창섭 과장과 이동훈 대리가 담당한다.

KB국민은행도 주포가 바뀌었다.

스팟 주포를 맡았던 신원희 차장은 스와프 거래로 이동했고 강찬용 과장이 새로운 주포로 투입됐다.

그간 스팟을 맡던 이근영 대리도 API 담당 부서로 자리를 옮겼고 권순규 과장, 남다현 대리가 달러-원 스팟을 담당하게 됐다.

IBK기업은행에서도 새로운 스팟 주포가 등장했다.

스팟 거래를 책임지던 정규민 과장이 통화스와프(CRS)를 맡게 됐고 이철우 과장이 신임 스팟 주포로 부임했다.

KDB산업은행은 외환거래팀장과 이종통화 담당 딜러가 바뀌었다.

홍기석 팀장이 지점으로 이동했고, 홍민정 팀장이 새로 왔다. 신임 홍 팀장은 딜링룸 근무 경력이 있다.

달러-원 스팟은 기존 임준영 대리와 류홍 대리가 자리를 지켰고, 김회일 과장도 달러-원 스와프 딜링을 이어간다. 그간 G10(주요 10개국) 딜링을 맡았던 노기성 대리가 떠나고, 강태욱 차장이 자리를 채운다.

NH농협은행에서는 스팟과 스와프 딜러가 모두 바뀌었다.

성혜미 과장이 맡던 스팟 딜링은 배유리 차장이 담당한다. 2020년 스와프 부문 올해의 딜러였던 박선화 차장은 기획팀으로 이동했고 김태완 과장이 스와프 딜링을 한다.

신한은행에서는 스팟과 스와프 주포에 변함이 없다.

대구은행과 부산은행 딜링룸에서도 주요 인력 변동이 없었다.

하나은행 딜링룸 인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은행 차원에서의 인사 발령은 있었지만, 딜링룸 내 세부 인력 배치는 금주 내로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딜링룸
[연합뉴스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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