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320.60원까지 오르며 1,320원 선을 상승 돌파했다. 달러 인덱스가 반등하면서 달러-원도 상방 압력을 받았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8분 현재 전장 대비 14.30원 오른 1,319.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10.20원 상승한 1,315.00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1,315원 선에서 주로 움직이던 달러-원은 달러가 강세를 보이자 상승 폭을 확대했다. 장중 1,320원 선을 상승 돌파하기도 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환율이 상방 압력을 받았다"면서 "국내 증시 외인 순매도 규모도 크지만, 주요 통화 모두 달러 대비 약세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1,320원 선에서는 당국 경계감이 작용하며 추가 상승이 제한되는 듯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달러 인덱스는 105.07선까지 내린 데서 105.29선까지 속등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33엔 내린 136.286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19달러 내린 1.0545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7.8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8.76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1.20% 내렸고 외국인 투자자는 2천222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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