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과 동시에 연고점을 경신했지만, 대기하던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나오며 반락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8분 현재 전장 대비 2.10원 오른 1,327.8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3.80원 상승한 1,329.50원에 개장했다.
지난 2022년 11월 30일 1,329.50원 이후 최고치다.
전일 영국 소비자물가가 예상치를 웃돌며 글로벌 긴축 경계감이 재차 고조됐고 달러-원도 상승 출발했다.
다만 개장 이후 달러-원은 반락하는 흐름이다.
아시아장 초반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였고 대기하던 네고도 출회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장 초반 대기하던 네고 물량이 출회하면서 밀렸다"면서 "강한 저항선인 1,330원 선을 상승 돌파할 모멘텀이 아직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외환당국도 1,330원 선은 유의해서 볼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53엔 내린 134.65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08달러 내린 1.0953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85.74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2.61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장 초반 소폭 내렸다. 0.27% 내렸고 외국인 투자자는 63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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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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