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위험회피 심리에 글로벌 달러가 반등했고 달러-원도 1,330원대로 올라섰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2분 현재 전장 대비 3.90원 오른 1,330.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4.70원 상승한 1,331.00원에 개장했다.

간밤 발표된 미국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예상치를 밑돌았다.

그러나 달러 가치는 위험회피심리에 상승했다. 미국 지역은행 팩웨스트 뱅코프가 5월 첫째 주 전체 예금액이 9.5% 감소했다고 밝혀 위기감이 재차 고조됐다.

이에 달러-원은 예상치를 밑돈 미국 물가 지표에도 1,330원대로 상승 출발했다.

개장 이후 추가 상승은 제한된 분위기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미국 지역은행 우려 등으로 간밤 달러 인덱스가 반등했지만, 아시아장에서는 조용한 흐름"이라며 "달러-원도 개장 이후 급한 매수세는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79엔 내린 134.437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50달러 오른 1.0918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89.3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1.25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0.53% 내렸고 외국인 투자자는 994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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