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4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확대회의에 참석해 발언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확대회의는 회원국뿐만 아니라 초청국, 초청 국제기구 등이 참여하는 회의로 식량, 보건, 기후, 에너지 등 다양한 글로벌 의제를 주제로 진행된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히로시마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대통령과 한미일 정상회담을 한다. 회담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21일이 유력하다.

김 차장은 "G7 회의 초청은 글로벌 파트너로서의 위상을 확인하는 계기"라며 "글로벌 협력 연대에 기여할 방안을 제시하고 주요 우방국 정상과 유대를 다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미일 회의가 작년 12월 이후 6개월 만에 열린다. 북핵과 미사일 위협, 역내외 공급망, 에너지 위기 등 공동의 도전에 대응해 한미일 협력을 업그레이드할 공조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G7 회의 참석 전후로 여러 국가 정상과 회담한다.

오는 16~18일 방한하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17일 회담하고,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는 21일 회담한다.

이어 22일에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및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회담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트뤼도 총리와 경제안보대화 출범, 핵심 광물 협력 강화 등 경제 안보 확대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며 "숄츠 총리와 공급망 협력 등 경제 안보를 위한 연대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발언하는 한미일 정상
(프놈펜=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13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한 호텔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왼쪽부터),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발언하고 있다. 2022.11.13 see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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