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SK에코플랜트가 최근 두 달 만에 기업어음(CP)으로 85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18일 연합인포맥스 CP/전단채 통합 종목리스트(화면번호 4711)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전날 150억원어치의 CP를 발행했다.
364일물로, 할인기관은 한국투자증권이다.
단기신용등급은 'A2-'가 적용됐다.
'A2-'등급의 CP 1년물 금리는 지난 2월 이래 5% 초반대에 형성돼 있다.
최근 SK에코플랜트는 CP를 자금조달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는 모습이다.
이달 9일 200억원 규모의 CP를 발행했고, 지난 3월에도 500억원어치를 찍었다.
각각 364일물, 397일물이었다.
지난 3월 이후 두 달간 발행한 CP 규모를 합하면 850억원에 달한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400억원, 200억원의 CP를 발행한 바 있다.
이때는 모두 30일 미만의 단기 CP였다.
이사회 의결과 증권신고서 제출, 수요예측 등을 진행해야 하는 회사채와 달리 CP는 발행 절차가 비교적 간편해 신속하게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CP 발행 목적은 운영자금 확보"라고 설명했다.
한편,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월 회사채 시장을 찾아 2천억원을 조달했다.
SK에코플랜트는 당초 1천억원어치의 회사채를 찍을 계획이었으나, 수요예측 흥행에 힘입어 발행량을 두 배로 늘렸다.
h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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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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