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30원 선 부근으로 내렸다.

위험선호 심리가 지속되고 글로벌 달러 가치도 반락하면서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9분 현재 전장 대비 3.20원 내린 1,331.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1.30원 상승한 1,335.50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하락 전환하더니 1,330원 선으로 레벨을 낮췄다.

아시아장에서 달러 가치가 반락하자 달러-원도 하락했다.

반도체주 중심으로 위험선호 심리가 지속되는 점도 달러-원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국내 증시 강세가 이어지며 달러-원이 1,330원 선으로 내렸다"면서도 "달러 강세와 위안화 약세 등은 아직 유효하다. 달러-원이 1,320원대로 진입하려면 추가 재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346엔 내린 138.34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95달러 오른 1.0778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2.0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8.95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0.48%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1천억 원가량 순매수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0458위안을 기록했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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