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출처: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우정사업본부(우체국보험)의 총 1천억원 규모 메자닌펀드 출자 사업이 사모펀드(PEF) 운용사 4곳 간의 경쟁으로 좁혀졌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우체국보험은 서류 정량평가를 마치고 글랜우드크레딧과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 SG프라이빗에쿼티(PE), 제이앤PE에 2차 정성평가 대상 선정을 통보했다.

지난 4일 마감한 제안서 접수에는 IMM크레딧앤솔루션(ICS)과 신한자산운용, 흥국자산운용,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등 10여곳이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류 심사 과정에서 금융계열 자산운용사가 모두 탈락하며, 앞으로 PEF 운용사 간의 각축전이 전개될 전망이다.

이번 우체국보험 출자 사업은 구술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오는 7월 2개 운용사를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운용사는 각각 500억원을 출자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자 자금은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전환사채(CB), 교환사채(EB)를 포함한 메자닌, 중·후순위 대출채권 등에 8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메자닌 투자는 고위험·고수익을 노리는 바이아웃(경영권 인수)과 달리 중간 수준의 위험과 수익을 목표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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