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 주요 재무지표
[출처: 나이스신용평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나이스신용평가가 LS엠트론의 신용등급을 기존 'A-(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상향했다.

단기 신용등급도 'A2-'에서 'A2'로 올려 잡았다.

나이스신평은 1일 펴낸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형진 나이스신평 연구원은 "지난 2021년 이후 해외 트랙터 수요가 확대되는 등 사업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트랙터 판매단가 인상도 도움이 됐다"고 분석했다.

과거에 비해 해외법인에 대한 지원 부담이 완화된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브라질 법인의 실적 확대가 이어지며 주요 종속회사의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짚었다.

나이스신평은 LS엠트론의 재무안정성이 점진적으로 나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체적인 현금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연결 기준 총차입금을 2020년 4천500억원에서 지난해 3천800억원으로 축소하는 등 재무안정성 개선 추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향후 신용등급 모니터링 요인으로 주력 사업부문인 트랙터 사업의 영업실적과 기타 사업부문의 영업손실 규모 축소 추이, 시설투자(CAPEX) 부담 등을 꼽았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이 7%를 웃돌고 순차입금의존도가 20%를 하회할 경우 추가 등급 상향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LS계열 전반의 우수한 영업실적과 재무안정성을 고려할 때, 유사시 계열사의 지원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한편, 한국신용평가는 LS엠트론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부여하고 있다.

h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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