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한국은행이 14일 신임 부총재보로 채병득 인사경영국장을 임명했다.

신임 채 부총재보는 1985년 입행해 경력의 대부분을 인사경영국에서 근무한 한은 내 대표적인 인사통이다.

탁월한 역량을 인정받아 상업계 고등학교 출신 입행자로는 최초로 인사팀장, 인사운영관, 금융통화위원회실장에 이어 인사경영국장까지 역임했다.

채 부총재보는 1985년 덕수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은에 입행했다. 입행 이후 1993년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2001년에는 동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채 부총재보는 금융통화위원회실장 재임 중 금융통화위원들의 통화정책 결정뿐만 아니라 조직·예산 등 경영 관련 의사결정도 충실히 지원했다. 인사경영국장에 보임되어서는 안정적인 인사 운영을 도모하면서 노사협력관계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채 부총재보의 임기는 2023년 6월 15일부터 2026년 6월 14일까지다.

한은은 "채 부총재보는 전략적이고 유연한 사고와 뛰어난 소통 능력, 소탈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경영 인사 혁신과 조직문화 개선을 이끌어갈 적임자"라며 "총재의 경영활동을 뒷받침하면서 조직역량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병득 한은 신임 부총재보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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