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중국 인민은행의 1년물 대출우대금리 결정을 앞두고 1,340원대 안착 시도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43분 현재 전장 대비 2.90원 오른 1,341.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1.70원 상승한 1,340.00원에 개장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18일) 달러 가치는 등락하면서 변동이 크지 않았다. 주간으로 5주 연속 상승 마감하면서 103대에서 움직였다.

달러-원은 1,340원 선에서 저항받았지만, 재차 상승 폭을 더했다. 연고점인 1,343원에 다다르면서 당국 경계감도 커진 모습이다.

아시아 장에서 코스피가 상승세를 나타냈고, 달러 가치도 소폭 내리고 있다.

달러 인덱스는 103.4대에서 103.3대로 하락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예상보다 달러-원이 큰 폭으로 상승 출발했다"며 "개장 전 주식도 반등하고, 달러 인덱스도 약세인 점을 고려하면 의외였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금리 인하 결정과 부양책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중요하다"며 "당국 역시 레벨을 방어하고 있어 상승 폭은 제한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달 무역수지는 적자를 나타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20일 무역수지는 35억6천600만달러 적자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수출은 279억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6.5% 줄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16엔 내린 145.213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97달러 오른 1.0880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3.58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3.52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0.77% 상승했고, 외국인 투자자는 286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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