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30원대 중후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 강세를 반영해 상승 출발한 뒤 일본은행(BOJ) 금리 결정을 기다리는 분위기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8분 현재 전장 대비 3.90원 오른 1,337.6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3.30원 상승한 1,337.00원에 개장했다.

간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감에 달러가 강세를 보였고 달러-원도 상승 출발했다.

개장한 뒤로는 좁은 레인지에서 BOJ 금리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BOJ는 마이너스금리에서 벗어나고 상장지수펀드(ETF) 매입 등도 종료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다만 달러-엔 환율은 149엔까지 오르는 등 엔화는 약세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역외 동향을 반영해 상승 출발한 뒤 BOJ를 대기하고 있다"라며 "상승 압력이 다소 우위지만 1,340원 부근에서는 네고가 출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까지는 엔화가 약세지만 BOJ가 금리를 올린다면 엔화도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33엔 오른 149.173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08달러 오른 1.0873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96.6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5.55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1.12% 내렸고 외국인 투자자는 1천576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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