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20원대 후반으로 급락 출발했다. 간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다소 완화적으로 해석되면서 역외 매도가 유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8분 현재 전장 대비 10.70원 내린 1,328.9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10.10원 하락한 1,329.50원에 개장했다.

간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연내 3회 인하 전망을 유지했다.

다소 완화적인 FOMC에 달러 인덱스는 103.3선으로 내리는 등 달러는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원도 1,320원대로 급락했다.

한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FOMC가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이면서 역외 매도가 유입되는 듯하다"라며 "장 초반 1,320원대 후반에서 자리 잡았는데 이날 하단 결제 수요가 얼마나 나올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코스피는 1.33%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3천088억 원가량 순매수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585엔 내린 150.658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01달러 오른 1.0931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81.9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4.38원에 거래됐다.

한편 이달 20일까지 수출액은 341억2천5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11.2%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7억1천100만 달러 적자였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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