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20원대 중반으로 내렸다. 위험 선호 심리에 역외 매도세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6분 현재 전장 대비 14.60원 내린 1,325.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10.10원 하락한 1,329.5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결제 수요를 소화한 뒤 낙폭을 확대했다. 장중 1,325.00원까지 내렸다.

완화적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역외의 달러 매도세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FOMC 이후 금리 인하 기대가 되살아났고 주식 시장도 크게 상승하면서 역외 매도가 많이 나오는 듯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추가 하락은 어렵겠지만 분기 말 네고 등까지 고려하면 월말까지는 하락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

코스피는 2.40%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1조3천억 원가량 순매수했다.

한편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향후 국채 매입 축소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쉬안창넝 중국인민은행(PBOC) 부총재는 지급준비율 추가 인하 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장중 7.20위안까지 내렸던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113위안으로 반등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604엔 내린 150.639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16달러 오른 1.0933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79.5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3.81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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