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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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네이버[035420]는 26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선임 등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이날 경기도 성남시 사옥에서 주주총회를 열어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을 표결에 부쳤다.

네이버는 정관 변경을 통해 이사회 결의로 배당 기준일을 확정하고 이를 2주 전에 공고하도록 해 주주의 배당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

아울러 만기 1년 이내 회사채 발행에 대한 권한을 대표이사에게 위임해 재무 유연성도 제고했다.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반대 의사를 밝힌 변재상 사외이사 선임의 건도 통과됐으며, 이사무엘 사외이사도 새로 선임됐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주주총회 모두발언에서 "이용자들의 소비 행태 변화에 초점을 맞춘 기술과 네이버만의 데이터 역량을 활용해 플랫폼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며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초개인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이용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콘텐츠가 더 잘 발견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용자들의 체류시간이 실질적으로 증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인 매출 9조6천706억원과 영업이익 1조4천88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7.6%, 14.1% 성장했다.

h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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