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인천 계양갑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을 받은 유동수 후보는 공인회계사 출신의 현역 재선 의원으로, 경제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회에서 활약해왔다.

민주당 원내 정책수석부대표를 맡는 등 당내에서도 '경제통·정책통'으로 인정받는 유 후보는 3선에 성공해 광역급행철도(GTX) 사업 등 지역구의 교통 문제 해결을 힘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 유동수 후보 페이스북

 

출처 : 유동수 후보 페이스북

 

1961년생인 유 후보는 전라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공인회계사와 인천도시공사 상임감사 등으로 활동했다.

청년 시절부터 인천 계양에 거주하며 지역 주민과 함께 호흡해 온 유 후보는 국회 입성 전 공인회계사로 일하면서 인천도시공사 상임감사, 송영길 전 인천시장 후원회장, 인천시 호남향우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탄탄한 지역 기반을 바탕으로 두 차례 국회 입성에 성공한 유 후보는 초선 시절부터 통상 재선 의원에게 돌아가는 자리인 상임위 간사(정무위원회 민주당 간사)를 역임했고, 현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및 경제재정소위 위원장,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를 맡아 일하고 있다.

3선 도선에 나서면서 유 후보는 지난 두 번의 국회의원 임기 동안 지역구민에게 약속하고 벌여놓은 일들을 자신이 완성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우선 인천을 가로지르는 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는 것이 가장 급선무다.

유 후보는 30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GTX D·E 노선과 서울 지하철 2호선의 청라 연장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키고 조기 착공을 추진하겠다"며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역시 핵심 공약"이라고 말했다.

GTX-D 노선은 대장역에서 Y자로 갈라져 계양, 검단을 지나 김포 장기로 이어지는 북쪽 노선과 작전, 청라, 인천공항으로 가는 남쪽 노선으로 나뉜다.

GTX-D Y자 노선의 남쪽 구간은 지난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지 않았는데, 윤석열 대통령과 유정복 인천 시장의 공약으로 Y자 형태로 변경됐다.

유 후보는 Y자 형태의 D 노선과 E 노선을 정부의 5차 계획에 반영시킬 계획이다.

계산동 일원의 도시재생사업도 지역구의 현안이다. 유 후보는 계양갑 지역구에 새로 포함된 계산1동과 3동의 원도심 주거 정비, 계산3동 9개 아파트 단지의 통합 재건축 추진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유 후보는 주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3선의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유 후보가 3선에 성공하면 국회 정무위원회나 국토교통위원회의 위원장이 되는 것도 충분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나리오인데, 주요 상임위 위원장의 지역구 현안 해결이 힘을 받는 것은 당연지사기 때문이다.

'3선의 힘으로 유동수는 합니다'라는 구호를 내세운 유 후보는 지난 28일 계양구 갑·을 선거구의 합동 출정식을 맞아 "계양은 갑과 을이 따로 없다. 지난 8년 동안 계양 전체의 일꾼이라는 마음으로 일했다"며 "인프라 확충, 원도심 재개발을 통해 살기 좋은 계양, 살고 싶은 계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4월 10일 총선은 윤석열 정부의 오만함과 무도함을 심판하는 역사적인 선거"라며 "초선의 열정과 재선의 경험으로 40만 계양시대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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