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27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작년 12월 미국의 펜딩 주택판매가 호조를 나타내 미 달러화에 상승폭을 축소했다.

오전 10시29분(뉴욕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047달러 오른 1.3737달러를,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0.59엔 높아진 82.88엔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주간 실업보험청구자 수 증가 등으로 유로화가 한때 1.3760달러까지 상승했었다면서 그러나 1.3750-1.38달러 범위에서 기술적 저항을 받아 추가 상승이 제한됐다고 말했다.

달러화와 유로화는 엔화에 일본의 신용등급 강등에 힘입어 강세를 지속했다.

한 시장관계자는 "독일 국채수익률과 기술적 요인으로 인해 유로화가 1.3723달러에서 지지를 받고 있다"면서 "이 선에서 유로화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은 옵션연계 매입세가 대기된 때문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kisme@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