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지난 1월 미국의 고용과 실업률 결과가 외환시장을 움직일 최대 변수가 아니라고 비트 시겐델러 UBS 애널리스트가 4일 말했다.

그는 앞두고 외환시장의 최대 이슈는 중앙은행들이 될 것이라면서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전날 기자회견에서 덜 매파적인 모습을 나타냈으나 ECB가 연방준비제도(Fed)보다 빠른 시기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영국 중앙은행(BOE) 역시 Fed에 앞서 금리를 올릴 것이라면서 전날과 이날의 유로화 매도세는 유로화 추세가 변했다기보다는 건강한 조정이 나타나고 있다고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동안 금리차이가 외환시장에 변수로 작용하지 못했으나 이제 최대 이슈로 부상하기 시작했다고 그는 전했다.

그는 올해 ECB와 BOE가 얼마나 빠른 속도로 금리를 인상할지가 유로화와 영국 파운드화의 움직임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로화는 오전 10시47분(뉴욕시간) 현재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0.0082달러 낮아진 1.3550달러를 보였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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