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의 대(對) 미국 달러화 반등 시도가 11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악셀 베버 분데스방크 총재가 오는 4월30일로 사임할 것이라는 보도로 제동이 걸렸다.

오전 10시59분(뉴욕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041달러 낮아진 1.3554달러를 보였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뉴욕증시가 개장 초 약세를 접고 반등함에 따라 유로화 낙폭이 축소됐다면서 그러나 베버 총재의 사임 보도가 유로존의 불확실성 증폭 가능성을 부각시켜 유로화가 추가 낙폭 축소에 실패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개인적 사정이라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베버 총재의 사임은 유로화에 대한 신뢰를 일정부분 약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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