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일본은행(BOJ)이 현지 시각으로 17일 개입을 단행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브라이언 테일러 메뉴팩처링&트레이더트러스트 애널리스트가 16일(미 동부기간) 전망했다.

테일러는 엔화가 급격한 등락을 나타내지 않는다면 BOJ가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날 엔화는 단지 0.67% 오른 데 그쳤다고 말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나마 달러화가 엔화에 80엔 아래에서 주로 움직이거나 엔화의 급변동 상황이 벌어진다면 BOJ가 `엔화를 매도하고 달러화는 매입하는` 개입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그는 예상했다.

그는 현재 엔화 강세는 안전통화 선호에 따른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달러화는 일본 원전이 통제 불능 상황에 놓여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돼 엔화에 한때 1995년 4월 이래 최저치인 79.95엔까지 추락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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