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미국 달러화는 7일 뉴욕환시에서 일본 지진 영향으로 엔화에 낙폭을 확대했다.

오전 11시18분(뉴욕시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보다 달러당 0.52엔 밀린 84.94엔을 나타냈다.

이날 밤 11시32분(한국시간)께 일본 도후쿠 (東北) 미야기현(宮城) 앞바다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미야기현에서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고 후쿠시마(福島), 이와테(岩手), 아오모리(靑森), 이바라키(茨城)현에서는 쓰나미 주의보가 내려졌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지진 피해가 증가할 경우 일본 투자자들의 엔화 역송금 수요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일부 거래자들이 엔 캐리트레이드를 청산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일본은행(BOJ)의 개입 우려로 달러화 낙폭이 제한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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