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엔화는 3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전망과 더블딥(이중침체) 우려, 유로존 부채 위기 전이 예상으로 안전통화 선호현상이 강화돼 미 달러화에 강세를 지속했다.

유로화는 스위스중앙은행(SNB)의 금리인상에 따른 대 스위스프랑화 강세에 힘입어 달러화와 엔화에 동반 오름세를 이어갔다.

오전 11시44분(미 동부시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보다 달러당 0.28엔 낮아진 76.87엔을,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0.32엔 상승한 109.92엔을 각각 나타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0096달러 높아진 1.4298달러를 보였다. 유로화는 스위스프랑화에 대해 유로당 0.0124스위스프랑 높아진 1.0950스위스프랑을 기록했다.

SNB는 성명서를 내고 스위스프랑화의 강세를 억제하고자 기준이 되는 3개월물 리보(Libor) 목표 금리를 기존 0.25%에서 가능한 제로(0)%에 가깝게 운용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은행권의 요구불예금을 기존 300억스위스프랑에서 800억스위스프랑으로 확대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1.59포인트 밀린 11,785.0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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