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8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경기 하강 위험 발언으로 하락압력을 받고 있으나 뉴욕증시가 반등세를 나타내 낙폭을 축소했다.

오전 11시6분(미 동부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089달러 낮아진 1.4010달러를, 엔화에도 유로당 0.56엔 밀린 108.34엔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오후 1시30분으로 예정된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을 앞두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8.59포인트 오른 11,463.45를 나타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버냉키 의장이 경기 부양책을 암시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과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고용대책 발표를 앞두고 있어 증시가 반등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은 동부시간으로 오후 7시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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