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16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가 시작된 가운데 그리스 우려가 재부각되며 뉴욕증시가 보합권으로 내려앉아 미국 달러화와 엔화에 약세를 지속했다.

오전 11시6분(미 동부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081달러 낮아진 1.3798달러를, 엔화에도 유로당 0.40엔 밀린 106.03엔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민간부문의 그리스 국채 참여가 75%를 밑돌았다는 일부 외신 보도가 나와 뉴욕증시가 보합권으로 내려앉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유럽중앙은행(ECB)의 금융시스템에 대한 달러 유동성 공급 소식은 이미 유로화 가치에 반영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어 조심스러운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다고 이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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