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12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슬로바키아 여야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대안을 승인하기로 실질적 합의를 이룸에 따라 미국 달러화에 한때 유로당 1.38달러 위로 상승하는 강세를 보였다.

오전 11시1분(미 동부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0.0153달러나 높아진 1.3797달러를, 엔화에도 유로당 2.14엔 급등한 106.64엔을 각각 기록했다.

유로화는 한때 1.3817달러까지 급등했었다.

이날 슬로바키아 여야는 늦어도 오는 14일(금)까지 EFSF 승인을 위한 표결 진행에 합의한 것으로 알렸다.

한편, 애널리스트들은 유로존 우려 완화로 위험거래가 증가한다 해도 달러화가 엔화에 강세를 보이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일본은행(BOJ)의 직접 개입이 단행돼야 달러화가 80엔을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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