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스위스국립은행(SNB)은 스위스 경제를 방어하기 위한 필요성이 있다면 외환시장에 추가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11일 경고했다.

쟝-피에르 단딘 SNB 이사회 위원은 이날 스위스의 금융전문지인 금융과 경영(Finanz und Wirtschaft )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환율 움직임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으며 행동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이 경기 침체 없이 부채 위기를 해결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SNB는 지난 9월 자국 경제 보호를 위해 유로화의 대 프랑스프랑화 하한선을 유로당 1.20프랑으로 설정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몇 주 동안 스위스 내에서 대규모 감원이 단행됨에 따라 유로화의 대 프랑화 하한선을 높일 것이라는 전망을 이번 주초에 내놓기도 했다.

이들은 1.30프랑이 새로운 하한선으로 유력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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