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22분(미 동부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100달러 높아진 1.3569달러를 나타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ECB가 유로존 부채 위기를 위한 마지막 보루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고개를 들어 유로화가 강세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ECB가 부채 위기 해소를 위한 강력한 정책을 내놓을 경우 어떤 것에 투자하는 것이 제일 바람직하겠냐는 고객의 질문에 대해 노무라의 한 애널리스트는 금이 현재 최상의 투자처가 될 것이라면서 이는 인플레이션 위험이 금의 `화폐화`를 가속화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머징 마켓의 통화 매수도 선호될 수 있다면서 반면 유로존 통화는 부채 위기와 달러 펀딩 공포로 인해 보유를 꺼리는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유로화의 대 달러화 움직임에 대해 확신하기 어렵다면서 유로존 은행 위기 제거가 실질적으로 양적완화(QE) 효과와 같을 결과를 나타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ECB가 핵폭탄급의 부채 위기 해법을 내놓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따라서 ECB가 핵폭탄 수준의 발표를 내놓기 전까지 관망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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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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