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럽연합(EU) 정상회의의 신 재정협약 합의에 대한 실망감이 확산됨에 따라 유로화 반등은 추가 하락세를 보인 뒤에나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UBS가 12일 밝혔다.

UBS는 EU 정상회의 결과가 인상적이지 못했다면서 유로화가 개선되지 이전에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은 경제 부문이 둔화된다면 유럽에서 통화완화정책 요구가 강화될 것이며 이는 유로화에 부정적 재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은행은 또 내년 초 무디스의 EU 신용등급 강등과 경제 침체가 현실화된다면 유로화가 지속적인 약세를 보일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오전 11시37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환시에서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0158달러나 낮은 1.3214달러를 보였다.

유로화는 한때 지난 10월4일 이래 최저치인 1.3206달러까지 떨어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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