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14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옵션연계 매입세가 일어 미국 달러화에 낙폭이 제한됐다.

오전 8시43분(미 동부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031달러 낮은 1.2997달러를 나타냈다.

유로화는 한때 1.2963달러까지 하락해 지난 1월 이래 새로운 최저치를 기록했다. 5년물 이탈리아 국채입찰에서 낙찰금리가 유로존 창설 이래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때문이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유로화가 새로운 11개월 이래 최저치를 경신한 뒤 옵션연계 매수세가 유입돼 추가 하락이 제한됐다면서 그러나 여전히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상존해 있으며 1.28달러 근처가 실질적인 지지선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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