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가 미국 달러화에 대해 내년 상반기에 유로당 1.20달러대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마크 챈들러 브라운브라더스 애널리스트가 14일 밝혔다.

챈들러 애널리스트는 유로존발 악재들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내년 상반기에 유로화가 1.20달러대로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화는 이날 이탈리아 국채 낙찰금리가 유로존 창설 이래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다 전날 연방준비제도(Fed)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에서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을 내비치지 않음에 따라 달러화에 대해 지난 1월 이래 최저치인 1.2944달러까지 밀렸다.

Fed의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이 약화될 경우 달러화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유로화는 오전 11시27분(미 동부시간) 현재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0.0065달러 밀린 1.2964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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