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7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시장을 움직일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그리스 부채 협상을 예의 주시하며 관망세를 나타내 미국 달러화에 소폭 하락했고 엔화에는 소폭 상승했다.

오전 8시28분(미 동부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008달러 낮은 1.3124달러를, 엔화에는 유로당 0.14엔 높은 100.73엔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독일 산업생산이 하락해 유로화에 하락압력을 가했으나 그리스 문제가 최대 이슈로 부각된 상황이어서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단기적으로 유로화가 달러화에 하락압력을 받고 있다면서 그러나 1.3020달러에서는 강한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엔화는 작년 11월 일본 외환당국이 아무도 몰래 직접 개입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하락압력을 받았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보다 달러당 0.18엔 높은 76.76엔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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