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발행을 준비했던 SK네트웍스가 SK렌터카 매각 이슈 등으로 이번에는 시장을 찾지 않기로 했다.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당초 준비했던 이달 회사채를 찍지 않기로 했다. 앞서 오는 9일 수요예측을 목표로 최대 4천억원을 발행하고자 했으나 취소를 결정한 것이다. SK렌터카 매각 등 투자자에게 다소 민감할 수 있는 이슈가 부각된 터라 발행에 나서지 않는 쪽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SK네트웍스는 최근 SK렌터카 매각 이슈 등이 도마 위에 오르자 외부 자문사를 통해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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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기아의 인도 전용 전기차 모델에 현지 기업이 생산하는 배터리가 최초로 탑재된다. 인도에서 역대 최대 판매량을 달성한 데 이어, 전기차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현대차·기아는 8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남양연구소에서 인도의 배터리 전문 기업인 엑사이드 에너지와 인도 전용 전기차(EV)의 배터리셀 현지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식에는 양희원 현대차·기아 연구·개발(R&D) 사장을 비롯해 김창환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전무, 정덕교 전동화부품구매사업부 상무 등을 비롯해 만다르 브이 데오 엑사이
산업은행은 지난 2일 국적 선사 선대 혁신을 지원하고자 업계 최초 맞춤형 신선박금융 솔루션 'KDB SOS(Smart Ocean Shipping)' 펀드를 14억 달러 규모로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펀드는 국내 해양 물류의 국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출범, 총 12억 달러 규모로 운영 중이다.이번 펀드의 1호 사업인 부산항 신항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은 지난 5일 운영을 개시했다.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은 국내 최대·최초의 완전자동화 항만으로 운영될 예정이다.이 펀드는 ▲대한민국 선박 혁신 프로그램(선박구입지원) ▲중
플랫폼H(이하 플랫폼에이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판매자와 소비자 간 직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레시 인터뷰'를 론칭한다고 8일 밝혔다.'프레시 인터뷰'는 농축수산물 및 그 가공품 판매자가 중간 플랫폼 없이 소비자와 직거래를 가능하게 해주는 상거래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다.플랫폼에이치는 식품에 특화된 AI 매칭 서비스로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와 전문성이 높은 사업자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판단해 각 분야 및 지역별 '운영사업자'를 선정해 나가도 있다.첫 번째로 선정된 운영사업자는 경남 고성군 자란만해
LG유플러스[032640]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익시(ixi)' 기반의 AI 비서 서비스를 공개했다.상담사 연결로 넘어가는 비율을 낮춰 디지털을 선호하는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고, 기업 간 거래(B2B) 영역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LG유플러스는 8일 사람과 유사한 수준의 업무가 가능한 '챗 에이전트'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먼저 출시될 4종은 U+ 상담 에이전트와 장애 상담 에이전트, '유독(LG유플러스 구독 서비스)' AI 상품 추천 에이전트, U+ 비즈마켓 솔루션 안내 에이전트다.하반기에는 '너겟 요금제'와 소상공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분상 KT의 최대주주에 올라서면서 정부의 기간통신사업자 인가 절차와 관련해 법률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측은 국내 한 대형 법무법인을 통해 기간통신사의 최대주주 지위에 오를 경우 필요한 신고 및 인가 절차에 대응하기 위한 법률 검토를 시작했다.현대차가 KT 최대주주 지위에 부담을 느끼고 일부 지분을 매각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국민연금의 단순 리밸런싱에 따른 영향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을 것이란 태도로 풀이된다.지난달 국민연금은 KT 지분 1.02%를 장내 매도로 처분하
한동안 채권시장에서 기피 종목으로 꼽혔던 롯데그룹에 대한 평가가 달라졌다. 최근 롯데그룹 계열사들이 잇따라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민평보다 낮은 가산금리(스프레드)로 발행에 성공하는 등 강세를 드러내고 있다.롯데그룹에 대한 불안감이 사라진 건 아니다. 회사채 발행 물량이 줄어든 가운데 기관들의 채권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반사 효과를 누렸다는 평가다. 더욱이 일부 롯데그룹 계열사의 경우 주관사단이 캡티브 수요마저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등 불안감이 드러나고 있다.◇롯데글로벌로지스·하이마트, 언더 발행…달라진 기류8일 투자은행(IB)
하이브가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대기업집단에 지정된다.*그림2*8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말 대기업집단 지정 결과를 발표하는 공정거래위원회가 하이브의 공정자산규모를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기준인 5조원 이상으로 잠정 파악했다.하이브의 대기업집단 지정은 엔터 기업이 대기업이 되는 첫 사례로, 국내 문화산업의 성장세를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연합인포맥스 기업종합[화면번호 8000]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하이브의 총자산은 전년 대비 9.8% 늘어난 5조3천457억원이다.공정자산은 대기업집단 일반 계열사의 자산총액과 금융 계열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의 인적분할로 독자 경영에 나선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의 사업 구상에 관심이 모인다.한화그룹은 기존 방산과 항공에 가려져 있던 시큐리티와 산업용 장비 사업의 가치를 부각한다는 구상을 밝혔다.신설법인은 한화비전의 현금창출력에 기반해 인공지능(AI) 시대 고성장이 예측되는 반도체 장비 사업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8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8월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9월 1일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칭)를 신설한다. 지난 5일 이사회가 인적분할을 결의한 데 따른 일정이다.한화인더스
지난해 택배서비스 사업자를 대상으로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서비스 평가에서 우체국 소포와 경동·합동택배가 최우수를 받았다.국토부는 택배서비스 사업자 총 19개 업체와 우체국(소포)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도 택배 서비스평가 결과를 8일 발표했다.평가는 개인 대 개인(C2C), 기업 대 개인(B2C) 배송을 취급하는 일반택배업체 14개사, 기업 대 기업 배송을 취급하는 기업택배업체 9개사 등을 대상으로 실시했다.택배사별 기초 평가자료(배송률, 화물사고율 등)와 일반인으로 구성된 전문평가단(C2C 100명, B2C 200명) 및 종사
한샘, 현대리바트 등 31개 가구업체가 아파트 빌트인 특판가구 구매 입찰에서 담합해 7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931억원을 부과받았다.빌트인 가구 구매입찰에서의 첫 제재다.비용이 분양원가에 포함되는 빌트인 특판가구는 국내 건설사들이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지명경쟁입찰을 실시해 최저가 업체와 계약하는 경우가 많다.31개 가구업체는 2012년부터 10년간 24개 건설사가 발주한 738건의 입찰에서 건설사별 영업담당자들이 입찰에 참여하기 전에 모임 또는 유선 연락을 통해 낙찰예정자, 들러리 참여자, 입찰가격 등을 합의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미국 파이브가이즈(Five Guys)' 햄버거를 맛봤다. 최근 로봇 계열사 한화로보틱스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다.'파이브가이즈'와 '한화로보틱스'는 김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 부사장이 주도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김 회장이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실시한 현장 경영에서 김 부사장에게 힘을 실어줬다는 해석이 나오는 배경이다.7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5일 경기 판교 한화로보틱스 본사를 방문해 로봇 기술 현황을 점검하고 임직원을 격려했다.지난달 2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연구개발(R&D)
SKC[011790]는 생분해 소재사업 투자사인 에코밴스의 사명을 'SK리비오(SK leaveo)'로 변경한다고 7일 밝혔다.SK리비오는 지난 5일 이사회를 열어 사명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새로운 사명은 '자연에서 분해돼 아무것도 남기지 않는다(leave zero)'는 의미를 담았다.아울러 SK리비오는 '우리는 아무것도 남기지 않는다(We leave zero)'라는 슬로건도 동시에 공개했다.SK리비오는 올해 상반기 중 베트남 하이퐁시에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연산 7만톤 규모의 생분해성 플라스틱(PBAT·Polybuty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에서 분할돼 출범하는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칭)가 이사회 중심 경영 등 지배구조 선진화에 방점을 찍는다.현행법 기준을 초과하는 수의 사외이사를 두고 다양한 소위원회를 설치해 독립성과 투명성을 제고한다. 이사회 의장도 대표이사가 맡지 않을 여지를 남겨뒀다.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분할 신설회사 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오는 8월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9월1일 출범할 예정이다. 같은 달 27일 재상장도 실시한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5일 이사회를 개최, 인적분할 방식으로 인더스트리얼솔루션 사업
CJ ENM은 구창근 공동 대표이사가 사임했다고 5일 공시했다.앞서 CJ그룹은 지난달 29일 윤상현 CJ ENM 커머스 부문 대표이사를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 대표이사로 임명하는 내용의 추가 인사를 단행했다. 이에 윤 대표는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과 커머스 부문 대표이사를 겸직한다.구 대표는 안식년을 갖기 위해 대표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그룹 내 전략 관리 전문가로 꼽히는 윤 대표는 CJ대한통운 경영지원실장, CJ주식회사 경영전략1실장·M&A담당 등을 지냈다. 2022년 CJ ENM 커머스 부문 대표에 올라
한국수력원자력은 5일 신한울 2호기가 7개월간의 시운전을 마치고 본격적인 상업운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신한울 2호기는 우리나라 28번째 원자력발전소로 국내 운영 중인 원전은 모두 26기가 됐다.신한울 2호기는 지난해 9월 운영 허가를 얻어 연료를 장전했고 단계별 출력상승시험과 원자로 및 터빈발전기 성능 시험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해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사용 전 검사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이후 산업통상자원부에 사업개시 신고를 하고 이날부터 상업운전을 개시했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과 탄소중립 달성에 이바지하
3일 ㈜한화[000880]에 이어 5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회사 분할을 결정했다. ㈜한화는 모멘텀부문을 '물적분할' 하지만,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한화비전·한화정밀기계를 분리한다.목적은 동일하다. 유사 사업군을 통합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겠단 계획이다. 양사는 이사회 결의 직후 컨퍼런스콜을 통해 시장과 소통했고, 별도의 IR 자료도 만들어 배포했다.하지만 ㈜한화와 달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준비하지 않은 게 있다. 바로 '주주환원' 관련 내용이다. 당근책 없이도 주주들의 지지를 얻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