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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권사들이 여신자산 중 추정손실 부문을 점차 줄여가고 있다. 당초 손실 규모가 컸던 대형사를 중심으로 손실 자산 처분에 적극적인 것으로 분석됐다.26일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전체 증권사의 추정손실 자산은 지난 1분기말 현재 5천495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1분기말 당시 6천487억원에 달하던 손실 자산은 작년 연말 6천131억원까지 줄었고, 작년 연말대비 올해 들어서는 약 10%가 감소한 수준이다.추정손실이란 거래처 자산 가운데 경영내용이나 재무상태, 미래현금흐름 등을
증권
권용욱 기자
2017.06.2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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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2년 만에 중간배당을 예고했지만, 시장의 기대치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안정적 외화 유동성 관리를 강조하는 금융당국이 사실상 중간배당을 자제하라고 요청한 데다, 보통주자본비율(CET 1 ratio) 목표치 11%를 넘어야 자유로운 배당이 가능하기 때문이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15일 중간배당을 위한 주주명부 폐쇄를 공시하며 사실상 중간배당 실시 계획을 발표했다.우리은행은 이광구 행장의 임기 첫해인 지난 2015년 7월 처음으로 주당 250원의 중간배당을 했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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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서 기자
2017.06.2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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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사의 여름 인사시즌에 맞춰 계열 증권사들도 조직 개편 및 인사 정비에 나섰다.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는 내달 임직원 정기 인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이에 이들 지주사 계열 자회사인 신한금융투자와 하나금융투자도 은행 정기 인사에 맞춰 조직 개편과 일부 인사가 있을 전망이다. 신한은행의 경우 내달 첫째 주인 6일께 조직 개편이 진행된다.신한의 경우 이번 인사에서 대대적인 이동은 없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CIB그룹장과 새로 재편되는 글로벌 사업부 등 재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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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윤정 기자
2017.06.26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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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형 펀드가 삼성전자 초강세에 힘입어 상반기 고르게 수익을 낸 가운데 오로지 중·소형주로만 대결해 성과를 올린 펀드와 자산운용사에도 관심이 쏠린다.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중·소형주 펀드는 연초 이후 지난 20일까지 평균 10.92%의 수익을 냈다. 전체 주식형 펀드는 16.75%의 수익률을 나타냈다.중·소형주보다 전체 주식, 특히 섹터 테마 주식형펀드(20%)가 높은 성과를 낸 것은 삼성전자의 독주 때문이다. 중·소형주펀드는 시가총액 기준 100위 미만의 주식을 일정 비율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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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림 기자
2017.06.26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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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26~30일) 국내 증시에서는 지주사 1곳이 상장에 나선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0일 하림그룹의 최상위 지주사인 제일홀딩스가 코스닥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제일홀딩스의 자회사에는 하림홀딩스, 하림, 제일사료, 선진, 팜스코, 팬오션 등이 있다. 하림그룹은 종합식품업 전반에 걸쳐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이 회사는 20.6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113대 1의 경쟁률을 보여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회사의 공모가는 2만700원이었고 공모를 통해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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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윤정 기자
2017.06.2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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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사의 타법인 주식 취득금액이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경우 타법인 주식을 9조원 이상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9일 기준으로 유가증권과 코스닥 시장 상장법인의 '타법인 주식 등 취득' 공시가 총 18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5%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취득금액은 총 17조9천억원을 기록해 1.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같은 기간 타법인 주식 처분 공시는 총 6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늘어났다. 처분
증권
황윤정 기자
2017.06.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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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상품시장에 개인 투자자의 헤지거래를 위한 '헤지 전용계좌'와 외국인 '옴니버스 계좌'(통합계좌)가 도입된다.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25일 이런 내용을 담은 '파생상품시장 경쟁력 제고 방안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개인 투자자는 보유한 현물자산 범위에서 헤지거래를 하는 경우 기본 예탁금이 면제되는 헤지 전용계좌를 오는 26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코스피200이나 코스닥150지수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와 섹터지수 ETF, 개별 주식 등이 현물 자산에 포함되며, 개별주식선물·옵션과 코스피2
증권
이미란 기자
2017.06.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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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금융감독원이 미공개중요정보 이용행위로 적발한 위반자가 5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3년 이후 적발된 준내부자가 크게 늘었다. 25일 금감원에 따르면 2012~2016년 금감원에서 미공개정보 이용으로 적발한 위반자는 총 566명이었다.적발된 미공개정보 이용 위반자 중 내부자는 2012년 78명에서 지난해 43명으로 감소세를 보였지만, 같은 기간 준내부자는 16명에서 36명으로 크게 증가했다.준내부자는 상장법인에 대한 감독 권한을 가진 자 또는 상장법인과 계약 체결, 교
증권
김지연 기자
2017.06.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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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이 베트남 생명보험사 지분 인수를 마무리 지으며 처음 해외에 진출하게 됐다.미래에셋생명은 23일 베트남 10위 생명보험사인 프레보아베트남생명의 568억9천만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50%를 확보했다고 공시했다.기존 최대주주인 프랑스 프레보아생명과 동일한 지분을 확보해 공동경영을 하게 됐다.미래에셋생명은 지난달 프레보아베트남생명에 대한 지분 투자를 위한 최종입찰서를 제출한 바 있다. 프레보아베트남생명의 점유율은 1%가량으로 낮지만, 베트남 현지 은행과 우체국 지점을 통한 방카슈랑
증권
이윤구 기자
2017.06.2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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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23일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다 장 후반 상승 폭을 넓혔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23포인트(0.35%) 오른 2,378.60에 마감됐다. 이번 주 코스피는 0.7% 오르는 데 그쳤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96억원, 35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42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236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는 182억원 매도 우위를 보여 총 54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전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헬스케어주가 1% 넘게 강세를 보이고, 유가가 반등한
증권
황윤정 기자
2017.06.2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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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방재정공제회가 시장지수형 상장지수펀드(ETF) 위탁운용사를 모집한다.국내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ETF를 운용할 자산운용사 2~3곳을 선정해, 각각 100억원 내외로 자금을 배정할 계획이다.총자본 100억원 이상, 운용자산 수탁고 1천억원 이상인 자산운용사 가운데 한국거래소에 시장지수형 ETF를 상장하고, 운용중인 자산운용사가 대상이다.지방재정공제회는 이번 ETF 투자를 통해 운용기간 벤치마크인 코스피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추구한다. 또, 탄력적인 운용을 통한 자산배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금
증권
곽세연 기자
2017.06.2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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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주식 불공정거래 의혹을 받는 엔씨소프트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에 나섰다.23일 금융위에 따르면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은 전일 오후 1시경부터 이날 오전 1시경까지 12시간에 걸쳐 경기도 성남시 판교 엔씨소프트 사옥을 현장 조사했다.금융위 고위 관계자는 "엔씨소프트를 조사해 달라는 민원이 폭주했다"며 "자료의 사전 확보가 중요하기 때문에 혐의가 포착되자마자 조사에 나섰다"고 말했다.금융위 조사는 엔씨소프트가 지난 21일 출시한 모바일 게임 '리니지M'에
증권
이미란 기자
2017.06.2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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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코스피는 기관 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는 오전 9시 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71포인트(0.07%) 상승한 2,372.08에 거래됐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9억원, 65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기관은 100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헬스케어주가 1% 넘게 강세를 보이고, 유가가 반등한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렸다.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는 각각 0.79%, 0.16%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1.23% 이상 약세를 보
증권
황윤정 기자
2017.06.2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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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이후 외국계 증권사는 규모를 축소하며 임원 수도 감소했다. 이와 반대로 국내 증권사의 임원은 꾸준히 늘어나 전체 임원수가 천명을 넘어섰다. 늘어난 숫자만큼 임원 한 명 당 직원 수도 급감해 국내사의 '임원 비대화'가 뚜렷했다.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국내 36개 증권사(폐업 회사 포함)의 임원 수는 꾸준히 증가해 1분기 말을 기준으로 1천명을 넘어섰다. 반면 21개 외국계 증권사 임원 수는 지속해서 줄어들어 70명에 그쳤다. 등기 및 비등기 임원, 감사를 포함한 국내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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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윤정 기자
2017.06.23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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