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sion & Patience Always(언제나, 정열과 인내)'김택중 현대증권 IB부문장의 메신저에 쓰여 있는 말이다.실제 김 부문장은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투자은행(IB)에 도전코자 하는 분들은 정열과 인내심을 가지고 다양한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이유는 그의 인생흐름에서 엿볼 수 있
글로벌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국내 기업들이 비용절감을 통해 현금보유를 늘리면서 인수합병(M&A) 시장도 얼어붙고 있다.이런 상황 속에서 윤창규 삼정KPMG 상무는 "저성장 시기에는 기업들이 핵심사업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M&A를 통해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고 10일 조언했다.기업들이 관리마인드를 바탕으로 비용절
"정말 최악의 1년이었다. 남들은 성과급을 기대한 연말이지만 IPO(기업공개) 업계는 해고를 걱정해야 할 만큼 살벌하다."국내 증권사의 한 IPO 담당 부장은 최근 통화에서 이렇게 말하며 긴 한숨을 내쉬었다. 실제로 국내 IPO 업계는 올해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유럽발 금융위기 여파로 증시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데다
동양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크레디트 저작물의 권리를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동양증권은 올들어 잇따라 신한투자에 쟁쟁한 크레디트 애널리스트들을 빼앗긴 터라 이번 신경전이 어느 선까지 확대될 지 관심이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동양증권은 신한투자 리서치센터가 곧 발간할 예정인 기업지배구조 관련 책자에 신경을 곤두
"기업들의 신용등급을 올릴 수 있도록 재무적인 전략을 세우는 일을 합니다"이문한 동양증권 RAS(레이팅 어드바이저리 서비스, Rating Advisory Service) 팀장은 다소 생소하게 들리는 자신의 팀을 한마디로 이렇게 설명했다.지난해 동양증권이 국내 증권사 최초로 도입한 RAS팀은 일종의 '재무 주치의' 역할을
"기업들의 신용등급을 올릴 수 있도록 재무적인 전략을 세우는 일을 합니다"이문한 동양종금증권 RAS(레이팅 어드바이저리 서비스, Rating Advisory Service) 팀장은 다소 생소하게 들리는 자신의 팀을 한마디로 이렇게 설명했다.지난해 동양증권이 국내 증권사 최초로 도입한 RAS팀은 일종의 '재무 주치의' 역
천영삼 하나대투증권 인수ㆍ합병(M&A) 부문 이사는 원래 심리학도였다.1991년 서울대 심리학과에 입학했지만 부전공으로 경영학을 선택하면서 그의 인생의 진로는 크게 바뀌었다.회계에 뒤늦게 눈을 뜨면서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을 했고 회계법인(산동회계법인)에 취직을 하면서 회계사로서의 삶을 살기 시작했다.그러다 홀연히 미국
"글로벌 기업 인수ㆍ합병(M&A) 시장에서 국내 기업은 우수한 역량과 자본력을 갖춘 유력한 인수 후보군이다."앞으로 외국 기업을 상대로 한 국내 기업들의 크로스보더 M&A가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하는 박승구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 서울지점장의 말이다.박 지점장은 29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요즘에는 거의
"`데이투데이(Day to Day)' 자문으로 클라이언트의 신뢰를 얻어 오랫동안 함께 일을 하고 있습니다."최원현 KCL 대표변호사는 대형 로펌 위주의 기업 인수합병(M&A) 자문 부문에서 KCL이 당당하게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KCL은 변호사 수가 70여 명으로 중견 로펌이지만, 올해 3분기 연
"자리 이동이 많았지만, 그 속에서 기업과 산업의 부침도 많이 보면서 IB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었다"배성환 삼성증권 이사는 자신의 IB 업계에서의 이력을 이렇게 정리했다. 지난 1991년 12월 한신증권(지금의 한국투자증권)에 입사한 그는 짧은 지점 경험을 마치고 주식인수부(지금의
지난 2월 두산인프라코어 재무 실무자들이 산업은행을 찾았다.해외에서 영구채권(Perpetual Bond)을 발행해 달러를 조달하고 싶다는 제안을 하기 위해서였다.두산인프라코어는 당장 올해 말까지 10억달러 이상의 자금이 필요하던 터라 연초부터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실행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안됐다.2007년 미국의 건설
"국내 기업의 세계화에 이바지하겠다는 사명감으로 기업 인수ㆍ합병(M&A) 자문에 임한다."박현국 딜로이트안진 부대표는 24일 국내 경제가 저성장 국면에 접어듦에 따라 기업의 해외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하며 이같이 밝혔다.박 부대표는 "경제 저성장 추세가 지속하면 산업 내 통합(consolidation)이 강화
유럽발 금융위기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고사(枯死)' 위기에 처한 국내 IPO(기업공개) 업계가 최근 정치권에서 제기되는 '경제민주화' 정책에 관심을 쏟고 있다. 올해 들어 대어급 종목의 상장행렬이 뚝 끊긴 상황에서 경제민주화 정책이 현실화될 경우 대기업그룹의 순환출자 구조 해소가 추진되는 과정에서 주요 계열사의
"한국 기업의 지적재산권(IP) 관련 소송을 책임지겠다"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지난달 20일 국내 최초 외국법자문법률사무소로 등록된 미국계 글로벌 로펌인 롭스앤그레이의 천상락 한국지사 공동대표가 야심 찬 출사표를 던졌다.그는 27일 연합인포맥스와 인터뷰에서 "롭스앤그레이는 15개에 이르는 국내 유수의 대기업
"쉐퍼드멀린은 미국 전역과 세계 곳곳에 현지 사무소가 있어 크로스보더 딜에 강점이 있다."김병수 쉐퍼드멀린(Sheppard Mullin) 한국사무소 대표 번호사는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워싱턴DC 등 미국 내 11개 사무소, 런던과 브뤼셀, 베이징, 상하이 등 현지 사무소와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한 쉐퍼드멀
회사채 발행시장에서 하나대투증권의 존재감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특히 회사채 발행 제도 개선안이 본격 시행되고 수요예측 의무화가 도입된 이후 하나대투증권의 회사채 주관ㆍ인수 순위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그간 부채자본시장(DCM)에서 하나대투증권은 사실상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플레이어 중 하나였다. 특히 4대 금융지주
"기업은 하나의 인간이며 M&A는 결혼과도 같다."박천수 KB투자증권 M&A 자문팀 이사는 서로 다른 사람이 만나서 하나의 가정을 꾸리듯 기업도 마찬가지로 결혼한다고 생각하면, M&A 자문을 할 때 진정성이 묻어난다고 강조했다.그는 M&A란 기업을 단순히 사고파는 거래가 아니라 공평한 관찰자가 지켜보는 무대에서 전략적으
"운이 좋았죠, 시대 흐름이 딱 맞았습니다."류명현 세종 선임 외국변호사(Senior Foreign Attorney)는 자신이 '크로스보더 M&A(국적이 다른 기업 간 인수합병)'를 전문으로 자문하는 변호사가 된 과정을 설명하며 이 말을 강조했다. 류 변호사가 서강대를 졸업하고 미
올들어 회사채 발행 시장에서 한국투자증권의 공격성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회사채 발행 제도 개선으로 기업실사와 수요예측이 의무화하면서 대형 증권사 사이에서도 극명한 엇갈림이 나타나고 있다.이런 와중에도 한국증권은 과감히 인력을 새로 충원해 주요 실무부서에 전진배치하는 공격적 행보를 통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한국증권은
"빅딜에 얼마나 참여해 봤느냐는 것은 후발 주자와의 격차를 벌리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죠."김정욱 하나대투증권 M&A실 상무는 15년가량 M&A 업무를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험'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경험은 집중과 인내로 요약된다고 설명한 그는 "어쩌면 시간이 오래 걸리는 딜은 지루하기도 하고 많은 인내를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