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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과실비율은 자동차사고 발생 시 가해자와 피해자간 책임 크기를 나타내는 것으로, 사고 운전자가 보상받는 자동차 보험금 등에 영향을 미친다. 자동차 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험회사는 사고 상황을 고려해 가해자와 피해자간 기본적인 과실비율(0~100%)을 정하고, 여기에 교통법규 위반여부 등의 수정요소를 가감해 최종 과실비율을 산정한다. 운전자가 음주·무면허·과로·과속 운전 등을 하다가 사고를 일으키면, 기본 과실비율에 20%포인트 가중된다. 도로교통법에서 음주·무면허·과로·과속 운전 등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과실비율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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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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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발행(Fungible Issue)은 일정기간 내에 발행하는 채권의 만기와 표면금리 등 발행조건을 똑같이 만들어 이 기간에 발행된 채권을 단일한 종목의 채권으로 취급하는 제도를 말한다. 가령 2014년 6월 10일에 발행된 신규로 3년 만기 국고채는 2014년 6월 2일, 7월 7일, 8월 4일, 9월 1일, 10월 6일, 11월 3일 등에 같은 조건으로 통합발행돼 발행시기는 다르지만, 유통시장에서는 동일 종목으로 거래된다.통합발행을 하는 이유는 종목당 발행물량을 증가시켜 유동성을 높여 정부의 이자비용을 절감하고, 신뢰성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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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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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런(懶人)경제란 중국어 '게으른 자(懶人)'와 경제를 합성한 표현으로 란런이 늘어나면서 이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상품 및 서비스 산업이 활성화되는 현상을 의미한다.게으른 자라는 표현이 사용됐지만 사실 이들은 바쁜 일상 때문에 가사노동시간을 최대한 단축하고 끼니는 주로 배달음식을 통해 해결하려는 직장인, 도시인을 가리킨다. 이들은 주로 20~30대 젊은층이며 스마트폰이 생활의 일부가 되면서 애플리케이션으로 음식배달, 세탁, 청소 등 기본적인 가사노동을 해결하는 데 익숙하다는 특징이 있다. 란런경제의 핵심축은 O2O 서비스(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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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호 기자
2017.11.2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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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쇼핑몰(Dead Mall)이란 쇼핑몰 포화로 인한 쇼핑몰 내 공실률 상승, 폐점 등의 현상을 지칭한다.특히 미국에서는 쇼핑몰 포화와 온라인 쇼핑의 증가로 폐점하는 쇼핑몰이 늘어나는 상황이다.이 현상은 지난 2015년께부터 두드러지기 시작했다.대표적인 사례는 미국 메릴랜드 볼티모어의 오잉스 밀스(Owings Mills Mall)다.이 쇼핑몰은 1986년 개장하고 한때 155개의 매장이 입점해있었다. 1990년대까지 지역 주민들의 쇼핑 및 여가 공간으로 성행했으나 다른 쇼핑몰과의 경쟁 등에 밀려 2015년 9월 문을 닫기에 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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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림 기자
2017.11.2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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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대형 IB란 증권사 등이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을 갖추고 발행어음 등의 업무를 허용받아 하는 것으로 한국판 골드만삭스라 불린다.초대형 IB로 지정된 증권사가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으면 자기자본의 2배 이내에서 어음을 발행할 수 있다. 이 같은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하면 기업대출 등 투자에 공격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된다.세계적 최상위 투자은행 그룹인 벌지 브래킷(Bulge Bracket)에는 골드만삭스와 크레디트스위스, 씨티그룹, JP모건, 모건스탠리 등이 있다.국내 초대형 IB는 지난달 13일 출범했다.국내 증권사 가운데 미래에셋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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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기자
2017.11.1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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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넥토그래피(Connectography)란 데이터와 인적자원이 연결된 신(新) 세계질서를 뜻하는 신조어다. 연결이라는 뜻의 'Connect'와 지리를 뜻하는 'Geography'를 합성했다.과거에는 지리가 인류의 문명과 국가의 흥망성쇠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였다. 그러나, 커넥토그래피는 미래에는 에너지와 인적자원, 부가가치 사슬 등의 연결에 의한 새로운 세계질서가 나타날 것이라는 개념이다. 이 용어는 국제관계 및 세계 전략 전문가로 손꼽히는 파라그 카나 전(前) 브루킹스연구소 연구원이 처음 사용했다.커넥토그래피는 그동안 지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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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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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수ㆍ합병(M&A)에서 인수 의향자는 본계약에 담길 조건, 내용을 협상하기 위해 매물에 대한 이해도를 최대한 높여야 한다.이에 예비실사, 정밀실사 등을 거쳐 매도자와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한다.그렇다면 매물의 '주인'인 매도자도 굳이 실사를 해야 할까.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매도자도 대상회사에 대한 실사를 진행하는 게 일반적이다.대형로펌의 한 파트너 변호사는 "부모가 자식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아닌 경우가 많다. 이와 같은 이치"라고 설명했다.매도자는 매각하기에 앞서 유무형 자산과 부채, 계약ㆍ영업관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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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우 기자
2017.11.1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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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의지정제'란 비상장사의 동의를 얻어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장외주식 거래플랫폼인 'K-OTC(Kofia Over The Counter)'에서 해당 기업에 대한 장외 주식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사설 장외주식 사이트의 경우 허위 매물과 가짜 호가 등으로 가격이 왜곡되는 등 시장이 불투명하게 운용되는 한계가 있다. 사설 시장에서 피해가 발생해도 피해를 보상받거나 브로커들을 처벌하는 데에도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동의지정제를 이용하면 이렇게 사설 장외주식 사이트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금융감독원에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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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2017.11.1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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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혁신모험펀드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안 중 하나로 향후 3년간 10조원 규모로 조성되는 펀드다. 기존 펀드에서 회수한 재원과 정부 재정 투입, 정책금융 등 3조원가량을 투입해 민간 자금 7조원을 추가로 끌어들이는 것이 목표다. 정부는 이 펀드를 통해 벤처투자 규모를 미국, 중국 등 벤처 강국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실제 한국 경제에서 벤처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5년 기준으로 국내총생산(GDP)의 0.13%에 불과하다. 3년간 10조원이 추가로 공급되면 2022년까지 벤처투자 비중이 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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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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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빼미는 제롬 파월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내정자의 성향을 나타내는 별명이다.오랜 기간 옆자리에 앉았던 리처드 피셔 전 댈러스 연준 총재가 파월 이사를 '현명한 판단을 추구하는 올빼미'라고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준 위원들의 성향은 완화적인 비둘기파나 긴축 기조의 매파로 분류된다. 올빼미는 매나 비둘기가 아닌 새로운 성향을 뜻한다.파월 연준 이사가 차기 연준 의장으로 내정되면서 그의 별명도 부각됐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일 차기 연준 의장에 파월 이사를 지명했다.한국은행은 통화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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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우 기자
2017.11.1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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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BIF(ASEAN+3 Multi-currency Bond Issuance Framework)는 아시아 내 국경 간 채권발행 및 투자 촉진을 위한 동남아 국가연합(ASEAN)+3(한국, 중국, 일본) 공통의 채권발행 프로그램을 말한다.AMBIF는 런던거래소, 동경거래소 등의 전문투자자 채권시장을 본떠 만들었다.아시아 내에서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채권을 발행·상장 및 유통하는 사모 시장으로 증권신고서 및 사업보고서 제출 등의 공시요건을 완화해 적용하는 시장이다.이러한 시장구조를 ASEAN+3 국가 전체가 공통으로 도입 및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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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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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일러 탠트럼(Taylor tantrum)은 존 테일러 스탠퍼드대 교수가 차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의장으로 지명될 경우 발생할 채권시장의 요동을 뜻하는 용어다.테일러 교수가 가파른 기준 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매파'로 분류되므로 그가 연준 의장으로 지명되면 국채금리가 치솟을 것이란 우려에서 등장한 신조어다.탠트럼은 발작을 뜻하는 영어 단어로 2013년 당시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자산매입 규모 축소(테이퍼링)를 시사해 국채금리가 급등한 사건을 '테이퍼 탠트럼(긴축 발작)'으로 부르면서 금융 시장에서도 언급되기 시작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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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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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라밸은 워크(work)와 라이프(life), 밸런스(balance)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신조어다.원래는 서구에서 사용된 용어로 일과 가정의 균형상태를 이른다.워라밸은 최근 사생활을 중시하는 20~30대 직장인들 사이에서 일과 개인생활의 균형을 뜻하는 말로 쓰이고 있다.이들은 조직보다 개인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칼퇴근과 퇴준(퇴직준비) 등을 지향한다는 특징을 지닌다.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새로 펴낸 저서 '트렌드코리아 2018'에서 내년 한국 사회를 관통할 소비 추세의 하나로 워라밸을 꼽았다.김 교수는 대학을 갓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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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기자
2017.11.0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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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라인드(Blind) 수요예측은 대표 주관을 맡은 증권사가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의 물량과 금리(가격) 정보 등을 보지 못하게 막는 제도다.기존 수요예측 제도가 정보 유출이나 비대칭 문제에 노출돼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해 1월 4일 도입됐다.이에 따라 대표 주관사는 수요예측 진행 상황을 전혀 모니터링 하지 않는 전면 블라인드와, 최우선호가만 확인하는 방식 중 한 가지를 택해 수요예측을 진행하게 됐다.최우선호가는 가장 높은 가격으로 써낸 주문과 이에 해당하는 물량 규모만을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일종의 절충안인 셈이다.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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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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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스파이레스식(Laspeyres formula)이란 물가지수 등 종합지수에 이용되는 방법의 하나로 독일의 통계학자인 E. 라스파이레스가 창안한 산식이다. 물가지수는 여러 상품의 가격을 특수한 방식으로 가중평균해 하나의 숫자로 나타낸 가중평균지수라고 할 수 있다. 이 가중평균지수를 산출하는 방법 중 하나로 사용되는 셈이다.한국은행은 라스파이레스식으로 물가지수를 산출하며 지수 현실 반영도를 높이기 위해 정기적으로 기준연도를 개편한다. 이 식에 따르면 기준연도와 같은 수량의 상품을 비교연도의 가격으로 구입했을 때의 지출총액을 기준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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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 기자
2017.11.0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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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스톤 징크스(Milestone Jinx)란 주가 지수가 특정 분기점에 도달하기 직전, 투자자들이 두려움에 차익실현을 하면서 증시 상승세가 꺾이는 현상을 뜻한다.마일스톤(Milestone)은 '중요한 단계' 혹은 '이정표'라는 뜻으로 증시에서는 코스피나 코스닥 지수에서 1,500이나 2,000 혹은 2,500 등 특정 분기점을 의미한다.국내증시는 상징적인 지수를 돌파한 이후 급락한 경우가 많았다. 기업실적이나 경기가 좋아지면 마일스톤 징크스는 무력해지지만, 뚜렷한 상승요인이 없는 경우 투자심리가 흔들리기 쉽다. 1989년 3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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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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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펫코노미(Petconomy)는 반려동물을 뜻하는 펫(Pet)과 경제(Economy)를 결합한 용어로 반려동물과 관련된 시장 또는 산업을 일컫는 신조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2조2천900억원이었던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오는 2020년 5조8천100억원으로 커질 것을 전망된다. 국내 애견인구도 1천만명을 넘어서는 등 반려동물 시장은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과거 사료나 용품 중심이었던 반려동물 관련 제품들은 나날이 다양해지는 추세다. 위치추적기 같은 웨어러블 기기를 비롯해 가전제품인 펫드라이룸도 등장했다. 제약·바이오 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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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3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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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키디데스 함정(Tuchididdes Trap)'이란 기존 패권국가와 빠르게 부상한 신흥 강대국이 부딪히게 되는 상황을 의미한다. 최근에는 미국과 중국의 패권 다툼을 비유하는 말로 쓰이기도 했다. 투키디데스는 를 서술한 고대 그리스의 역사가이다. 그는 급격히 부상하던 아테네와 이를 견제하려는 스파르타 사이의 긴장 관계로 인해 펠로폰네소스 전쟁이 빚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을 '투키디데스 함정'이라고 명명했다. 미국 하버드대 국제문제 연구소 벨터 센터 소장인 그레이엄 앨리슨 교수는 이라는 저서에서 이 '투키디데스 함
시사용어
2017.10.3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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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원자율 조정제도는 금융감독원이 금감원에 접수된 금융민원을 처리하기 전에 당사자인 민원인과 금융회사에 자율적인 조정기회를 부여하고 조정이 성립되지 않을 경우 금감원이 직접 처리하는 제도다. 2015년 11월 발표된 금융 민원·분쟁 처리 개혁방안에 따라 금감원 민원·분쟁 처리 서비스의 효율성을 개선하고 국민들이 금융회사를 통해 민원을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이 같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민원자율 조정제도의 적용대상은 금융회사에 민원을 제기하지 않고 금감원에 곧바로 제기된 금융민원 중 금융거래계약에 기초해 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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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갑 기자
2017.10.26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