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주택, 전월대비 2.3% 감소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주택공급이 지난달에도고공행진을 이어간것으로 나타났다. 미분양주택은 소폭 감소하며 지난해 분양 과잉에 따른 후유증을 추슬렀다.

국토교통부는 26일 지난달 전국 주택인허가 실적은 6만 1천750호로 전년동월대비 18.3% 증가했다고 공개했다. 올해 누계로는 16만 3천9호로 전년동기 대비 37.2%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도권은 2만 8천431호로 전년동월대비 10.2% 감소했으나 지방은 3만 3천319호로 62.1%나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4만733호로 전년동월대비 21.4%, 아파트 외 주택이 2만 1천17호로 12.7% 늘었다.

분양실적도 전국 3만 9천386호로 전년동월대비 17.1%, 누계기준으로는 6만 4천632호로 12.5% 증가했다. 당초 업계에서 전망했던 8만 4천호와 비교하면 75% 수준에 그쳤다.

지역별 분양은 수도권 2만297호, 지방 1만9천89호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34.5%, 3.0% 늘었다.

일반분양은 2만5천287호로 전년동월대비 10.7% 감소했으나 재개발, 재건축, 주택조합 등 조합원 분양이 5천246호, 임대주택 8천853호로 각각 전년동월대비 123.9%, 196.0% 증가했다.







<월별 주택인허가 추이. 출처: 국토교통부>

한편, 미분양주택은 소폭 감소하며 지난해 공급 과잉의 후유증을 벗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지난달 말일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은 5만 3천845호로 전월대비 2.3%(1천258호) 줄었다. 수도권 미분양이 2만 3천300호로 전월대비 6.7%(1천671호) 감소했고 지방은 3만545호로 전월대비 1.4%(413호) 증가했다.

준공 후 미분양은 전월대비 1.0%(104호) 증가한 1만518호로 집계됐다.







<전국 미분양 주택 추이. 출처: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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