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은 오는 18일 안동다목적댐 준공 40주년 기념식을 댐 정상 달맞이 공원에서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생태캠프, 출사대회, 달빛걷기, 독립영화제, 사진전시회, 댐 정상부 개방 행사, 학술대회 등을 진행한다고 14일 공개했다.
안동다목적댐은 소양강다목적댐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건설된 다목적댐이다. 우리 경제의 도약기였던 1970년대 초 구미, 창원, 울산 등 대규모 공업도시 계획에 따른 용수공급을 위해 지난 1976년 10월 준공됐다.
총 저수용량은 12억4천600만㎥, 저수면적 51.5㎢, 댐 높이 83m, 댐 길이는 612m다. 생활·공업용수 공급량은 연간 3억4천만㎥로 경북과 경남인구의 24%가 사용하는 양이며, 홍수조절능력은 1억1천만㎥, 수력발전량은 연간 8천900만kWh로 약 2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이학수 수공 사장은 "안동다목적댐은 지난 40년간 국가 경제와 지역발전을 이끌어 왔다"며 "댐 정상부를 일반인에게 개방하는 등 문턱을 낮추고 안동댐이 국민에게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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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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