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중국의 전기차 제조업체이면서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니오(NIO)의 주가가 100% 이상 상승할 수 있다고 시티그룹이 전망했다.

23일 투자전문 매체인 배런스에 따르면 시티그룹의 분석가인 제프 청은 니오의미국 증권예탁증서(ADR)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87달러로 최근 거래 가격보다 100% 이상 올려잡았다. ADR의 최근 약세는 회사의 주식 매각과 관련이 있으며 이런 매각 절차가 완료돼 2022년 주식에 대한 긍정적인 촉매제가 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시티그룹은 니오의 주가가 앞으로 100% 이상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니오 홈페이지 갈무리>

니오 ADR은 전날 7% 상승하여 41.49달러에 마감했다. 전날 상승세는 니오가 약 20억 달러의 현금을 확보한 약 5천300만 주의 ADR에 대한 매각을 완료했다고 지난 주말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9월 초에 ADR 추가 매각이 발표된 이후로 니오 ADR 주가는 자본 조달이 마침내 끝날 때까지 약 5% 하락했다.

샤오펑(XPEV) ADR은 같은 기간 동안 약 12% 상승했다. 리오토(LI) ADR도 약 1% 하락하는 데 그쳤다. 테슬라(TSLA) 주가는 같은 기간 50% 이상 급등했다.

매각 마무리는 NIO주가에 긍정적인 요인 중 하나다.

청은 앞으로 11월 차량 인도, 12월 18일의 분석가들 이벤트, 그리고 ADR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회사의 새로운 ET5 세단의 가격 세부 정보를 기대하고 있다. ET5는 테슬라의 모델 3와 경쟁해야 한다.

니오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오후 2시52분 현재 0.6% 하락한 41.24달러에 거래됐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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