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포드자동차(NYS:F)가 오는 2023년 중반까지 F-150 픽업트럭 전기차 생산량을 거의 2배가량 늘린 연간 15만대까지 생산할 계획이라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F-150 라이트닝은 올해 포드가 출시할 전기 픽업트럭으로 회사가 생산 계획을 두 배로 늘린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는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그만큼 크다는 방증이다. 당초 회사의 초기 생산 계획은 4만대가량이었다.

포드의 북미지역 사장인 쿠마르 갈호트라는 CNBC에 "이 차량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포드의 이러한 생산 계획은 회사가 오는 6일 해당 차량에 대한 주문을 받을 예정인 가운데 나왔다.

포드는 지난달 선주문을 중단하기 전 20만대의 주문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CNBC에 F-150 라이트닝의 생산능력을 두 배로 늘리기 위해 "어떤 일이든 하고 있다"고 말했다.

팔리는 "너무 많은 예약을 받아 주문을 중단해야 했다"라며 "우리는 20만대에서 멈췄다"고 설명했다.

포드는 이번 주는 일반 고객을 위한 F-150 라이트닝 픽업트럭과 기업 고객을 위한 F-150 라이트닝 프로의 대량 생산에 앞선 마지막 사전 제작 단계라고 밝혔다.

미 동부시간 오전 10시 58분 현재 포드의 주가는 이 같은 소식에 9.40% 오른 23.82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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