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미국 기업에 투자하는 가장 유명한 영국 펀드 중 하나인 '블루웨일그로스'가 4년 동안 보유했던 아마존닷컴(NAS:AMZN)을 전량 처분했다고 마켓워치가 13일 보도했다.







투자전문 매체인 마켓워치에 따르면 블루웨일그로스의 펀드매니저인 스티븐 유이는 마켓워치의 자매지인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아마존이 불편해져 더는 보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인플레이션이 가장 큰 이유로 지목됐다.

유이는 "우리는 소매업을 좋아한 적이 없었고, 이제는 인플레이션 서사 때문에 소매업을 더욱 좋아하지 않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월마트(NYS:WMT) 등 다른 기업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전자 상거래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마존의 다른 사업 모델인 클라우드 부문의 아마존 웹 서비스(AWS)에 대해서도 마이크로소프트(NAS:MSFT)와 알파벳 C(NAS:GOOG)의 성장 잠재력이 더 높다고 주장했다. 아마존과 라이벌 관계인 두 기업 모두 이 펀드의 상위 10위권 보유 종목이다.



관련종목: 월마트(NYS:WMT),S&P 500(SPI:SPX),마이크로소프트(NAS:MSFT),알파벳 C(NAS:GOOG),아마존닷컴(NAS:AM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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