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문 매체인 배런스에 따르면 양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주당 11달러의 인수 가격은 매각 가능성에 대한 추측이 시작되기 전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해 12월 14일 머니그램의 종가 대비약 50%의 프리미엄이 더해진 가격이라고 밝혔다.
머니그램은 전날 종가 기준으로 해당 시점부터 약 22%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SPI:SPX) 은 같은 기간 5% 하락했다.
국제 송금 회사인 머니그램은 지난 2017년 중국의 알리바바 그룹 계열사인 앤트 파이낸셜과 인수합병 거래가 결렬된 후 2020년에는 웨스턴 유니언에 인수됐다는 풍문에 휩싸이기도 했다.
배런스는 머니그램의 경쟁업체로는 레미틀리 글로벌(NAS:RELY)과 인터내셔널 머니 익스프레스(NAS:IMXI)가 있다고 지적했다.
매디슨 디어본 파트너스는 인수 거래가 완료되면 2021년 12월 기준 7억 9천900만 달러에 달하는 회사 부채를 다시 대여할 예정이다.
해당 계약에는 다음달16일에 만료되는 30일의 "고샵(go-shop)" 기간 조항이 포함돼 있다. 이 기간에 머니그램은 다른 인수 제안을 평가할 수 있으며 더 나은 제안을 받으면 매디슨 디어본 파트너스와의 계약을 해지할 권리가 있다.
머니그램은 이날 뉴욕증시에서 오전 9시40분 현재 17.8% 오른 10.5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종목: S&P 500(SPI:SPX),머니그램 인터내셔널(NAS:MGI),레미틀리 글로벌(NAS:RELY),인터내셔널 머니 익스프레스(NAS:IMX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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