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한국에서 이른바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먼트가 뉴욕증시에 상장된 상가포르 게임 및 이커머스 결제 업체인 씨(SEA:ADR)(NYS:SE)를 대거 매집했다고 배런스가 15일 보도했다.







배런스에 따르면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일일 거래 내역을 통해 인도 당국이 씨의 인기 모바일 게임인 '프리 파이어'를 금지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 14만5천주를 매집했다. 그 가운데 아크 차세대인터넷 상장지수펀드(ETF)(AMS:ARKW) 가 9만7천786주를 편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씨는 전날 종가 기준으로 올해 들어 42.26% 하락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인도 당국은 중국에서 시작됐거나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이유로 중국과 관련이 있는 54개의 앱을 금지했다.

씨는"현재 인도의 구글 플레이 및 아이폰의 iOS 앱 스토어에서 '프리 파이어'를 사용할 수 없으며 인도의 일부 사용자도 게임을 이용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 당사는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싸의 최대 투자자는 회사 주식의 18% 이상을 보유한 중국 게임 대기업 텐센트다.

씨는 싱가포르 회사이며 인도와 전 세계에서 사용자의 개인 정보와 보안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우리는 인도 법률과 규정을 준수하며 인도 사용자의 데이터를 중국에 전송하거나 저장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씨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오전 10시5분 현재 7.6% 이상 오른 139.29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종목: ARK NEXT GENERATION INTERNET ETF(AMS:ARKW),SEA(ADR)(NYS:SE),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그룹(ADR)(NYS:T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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