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초기 단계의 리튬 채굴 기업인 리튬 아메리카스(NYS:LAC) 주가가 15일 뉴욕증시에서 급등하고 있다. 월가의 대형 투자은행인 JP모건이 리튬 아메리카스의 주가 상승 촉매제가 많다고 진단하면서다. 리튬 아메리카스에 대한 JP모건의 진단은 다른 리튬 채굴 기업에도 적용될 것으로 기대됐다.







투자전문 매체인 배런스에 따르면 JP모건의 분석가인 타일러 랭턴은 변동성이 확대된 시장에서 리튬 아메리카스의 주가 상승을 뒷받침할 촉매제가 많다고 주장했다.

그는 리튬 가격은 상승하는 데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는 역설적인 매수 기회라고 지적했다. 그는 리튬 아메리카에 대한 분석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 주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리튬 가격의 꾸준한 상승에 동행했지만 최근에는 디커프링했다고 지적했다.

리튬의 벤치마크인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해 11월 말 미터톤당 3만1천달러에서 최근 6만2천 달러로 두배나 뛰었다. 리튬의 벤치마크인 탄산리튬은 이온 배터리의 핵심 구성 요소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 자동차의 생산이 증가함에 따라 배터리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랭턴은 리튬 아메리카스가 네바다주에서 채굴을 추진하는 태커 패스 프로젝트에서 1분기 말까지 리튬에 대한 양호한 실적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리튬 아메리카스는 2022년에 시작될 예정인 아르헨티나의 프로젝트도 보유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그것은 '코차리 올라로즈' 프로젝트라고 불리며 중국 회사와 공동 소유다.

다가오는 실적 발표는 리튬 아메리카스와 동종 기업에도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배런스는 분석했다. 리튬 광산의 선두주자인 알버말(NYS:ALB)은 오는 17일에 실적을 보고 한다. 투자자와 분석가는 그날 경영진으로부터 가격 정책, 수요 및 확장 프로젝트에 대해 더 많이 듣게 될 전망이다.

리튬 아메리키스 주가는 지난해 11월 말 이후 약 30% 하락했다. 기업의 펀더멘털 때문이 아니라 개발 단계의 채굴 업체라는 점이 반영됐다. 회사는 2021년에 매출을 올리지 못했다. 높은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지정학적 긴장으로 투자자들이 투기적인 주식 대신 안전자산을 더 많이 보유하려는 경향이 강화된 영향 등이 반영됐다.

한편 주가가 곤두박질친 것은 리튬 아메리카스 뿐만 아니다. 피에드 몬트 리튬(NAS:PLL)도 같은 기간 18% 하락했고 알버말(NYS:ALB)도 15% 내렸다. 리벤트(NYS:LTHM)는 같은 기간 25% 하락했다.

리튬 아메리카스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오후 3시17분 현재 9.99% 오른 30.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종목: 알버말(NYS:ALB),SPDR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ETF-(SGS:D07),리벤트(NYS:LTHM),S&P 500(SPI:SPX),피에드몬트 리튬(NAS:PLL),리튬 아메리카스(NYS:L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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