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미국 통신회사인 비아샛(NAS:VSAT)의 주가가 3일 뉴욕증시에서 급등하고 있다. 회사가 군사 및 상업 시장을 포괄하는 고속 위성 광대역 서비스 및 보안 네트워킹 시스템 제공 사업 부문 가운데 일부의 매각이 긍정적인 잉여현금 흐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히면서다.




투자전문 매체인 배런스에 따르면 비아샛(NAS:VSAT)은 이날 19억 6천만 달러에 'Link 16 Tactical Data Links' 사업 부문을 군납업체인 L3 해리스 테크놀로지스(NYS:LHX)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비아샛(NAS:VSAT)의 'Link 16' 사업은 지상, 공중 및 해상에서 작전 중인 전투원에게 안전한 '방해 전파 방지 가시선(LoS) 통신'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군사 전술 데이터 링크 네트워크다.

비아샛(NAS:VSAT)은 보도 자료를 통해 이번 매각으로 예상 세금, 수수료 및 기타 비용을 제외하고 회사가 얻을 수 있는 순현금이 18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거래는 이사회 승인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으로 완료될 것으로 예상됐다.

비아셋은 이날 뉴욕증시에서 오후 2시 56분 현재 26% 이상 오른 38달러 언저리에서 거래되고 있다.


관련종목: 비아샛(NAS:VSAT),L3 해리스 테크놀로지스(NYS:LH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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