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고급 호텔과 카지노를 운영하는 윈 리조츠(NAS:WYNN)의 주가가 31일 뉴욕증시에서 급등하고 있다. 미국에서 이른바 '장사의 신'으로 불리는 억만장자 틸만 페르티타( Tilman Fertitta)가 윈 리조츠(NAS:WYNN)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투자전문 매체인 배런스에 따르면 미국의 인기 농구팀인 휴스턴 로케츠의 구단주이기도 한 페르티타는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자료를 통해 윈 리조츠(NAS:WYNN) 주식 691만7천551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지분의 6.1%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윈 리조츠(NAS:WYNN)는 그동안 중국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정책에 따른 파장 등으로 타격을 받아왔다.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31%나 하락하기도 했다.

회사는 다음 달 9일에 3분기 실적을 보고할 예정이다.

틸만 프레티타는 순자산만 40억 달러에 이르는 요식산업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자수성가 사업가로 유명하다. 국내에서도 발간됐던 '장사의 신을 넘어 비즈니스의 신으로'라는 책의 저자이기도 하다.

윈 리조츠(NAS:WYNN)는 이날 오전 9시56분 현재 8.5% 이상 오른 63.5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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