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주택건설업계는 정부의 1.10 대책을 환영하면서 법 개정이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서는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등 양 협회는 10일 정부가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1.10 대책)을 환영한다고 공동 입장을 밝혔다.

협회는 이번 대책에 대해 "국민이 필요로 하고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담은 대책"이라고 평가했다.

도시형 생활주택과 주거용 오피스텔 등 소형주택에 대한 공급규제 개선, 수요진작 방안은 국민에게 필요한 주택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 맞춤형 대책이라고 언급했고 프로젝트파이낸스(PF) 사업장에 대한 지원 방안에도 기대를 드러냈다.

무엇보다도 주택경기가 많이 위축된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에 대한 세부담 경감으로 지방 주택시장 회복에 정부가 본격적으로 나섰다면서 시장 정상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번 대책이 시장에서 원활하게 작동하기 위해서는 조속한 법령개정 등 후속조치가 중요하다면서 여야 강대강 대치라는 정치적 환경 속에서 정부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양 협회는 "주택업계도 속도감 있는 주택공급을 위해 역량을 최대한 모을 것이며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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